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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보내지 마"…'부비동염' 산이, 금전 요구 연락에 불쾌감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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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래퍼 산이(San E)가 자신에게 금전을 요구한 누리꾼을 저격했다.

지난 27일 산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돈은 빌리지도 빌려주지도 말자'가 제가 배운 인생 교훈중 하나"라고 전했다.

그는 "여러분도 돈, 사람 다 잃고 싶지 않으면 돈거래는 절대 마시길"이라고 덧붙이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산이 인스타그램
산이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신이 경기도 포천시에 거주하는 한 가장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의 글이 담겼다.

A씨는 사업 실패 후 아들 둘을 키우고 있고,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 중이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말 같지도 않은 부탁이다"라며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공개한 뒤 "제 번호고 저한테 조금만 도움을 주시라"라고 부탁했다.

A씨는 "부탁드린다. 은혜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살겠다. 부탁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산이는 해당 게시글에 '이런 거 보내지들 마세요'라는 해시 태그를 덧붙이며 불쾌감을 표했다.

앞서 산이는 부비동염으로 '2024 토너먼트 벌스 랩 배틀 랩컵'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이후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굴이 부은 사진을 공개하며 "(제작발표회에) 진짜 갈 수 없었다. 지금은 건강하다. 걱정 끼쳐 미안하다. 다들 감기 조심하라"라고 전했다.

1985년생인 산이는 한국계 미국인이며, 지난 2022년 2살 연하의 와이프와 결혼했다.

그는 지난 2008년 버벌진트의 '누명'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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