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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병사 치료 이국종, “환자를 치료했을 뿐, 영웅이라 부를 때마다 창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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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이국종 의사가 자신이 영웅이라고 불리는 데에 있어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지난 3월 8일 JTBC‘말하는대로’마지막화에 당시 석해균 선장을 살린 이국종 교수가 출연했다.

이국종 교수는 “외과학에서 근무하고 있다. 원래 안에서 얘기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 것 이었네요”라며 담담하게 소개했다.

이어 유희열이 보조MC가 되어 “2011년 아덴 만 여명 작전에서 큰 총상을 입고 쓰러진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사람이 바로 이 분(이국종 교수)이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사실 영웅이다”라고 했다.

JTBC ‘말하는대로’ 시즌 1 마지막회 캡쳐
JTBC ‘말하는대로’ 시즌 1 마지막회 캡쳐

그러자 이국종 교수는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되게 창피하다. 난 환자를 치료했을 뿐이다”라고 겸손한 대답을 했다.

이국종 교수는 지난 29일 환경재단 주관의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람들’에서 사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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