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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도쿄 한복판에 “독도는 일본땅” 전시관 개관하겠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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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땅’을 주제로 한 전시관 개관을 연다고 밝히며 반성 없는 역사 왜곡을 이어가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히비야 공원 내에 있는 시세이 회관에 올해 3월까지 영토·주권 전시관을 설치하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전시관에는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내용의 전시물들을 게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홍보관을 자국 학생들의 수학여행 및 견학을 적극 독려하기로 했으며, 도쿄 및 수도권 교육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람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전시관 입장료 또한 무료로 책정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의 독도 이외에도 영유권 분쟁 중인 나라의 자료들도 함께 전시한다. 현재 일본은 중국과는 센카쿠 열도 문제로 러시아와는 쿠릴열도에 대해 영유권 분쟁 중이다.
 
지난 16일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관한 밴쿠버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면전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일본 독도/ 뉴시스 제공
일본 독도/ 뉴시스 제공
 
당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2015년 한일 위안부합의로 최종적이고 불가역적 해결을 확인했다”며 “어떤 협의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반성 없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이에 외교부 당국자는 “강경화 장관은 독도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날 회동에서 강경화 장관은 일본 정부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 재단에 출연한 10억엔과 관련 우리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겠다는 처리 방향에 관한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
 
일본 정부가 영토 왜곡 전시관의 구체적인 운영방침을 발표한 데 대해 외교부는 강도 높은 수준으로 항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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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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