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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대학살, 증언자 리슈잉 “일본군의 총검에 37번 찔리고 7개월 된 태아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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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모가 열리며 화제인 가운데 과거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이야기가 이목을 모았다.
 
과거 KBS1 ‘KBS 스페셜’에서 ‘전쟁과 여성- 1부 그녀의 목소리’ 편에서는 난징대학살 증언자 리슈잉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난징대학살 당시 18살이었던 故 리슈잉은 일본군의 눈을 피해 지하실에 숨어있었다.
 
그러나 일본군이 지하실로 들어왔고 옷을 벗기려 하자 맨몸으로 격렬하게 싸웠다. 리슈잉은 일본군의 총검에 37번 찔렸고 7개월 된 태아를 잃었다.
 
이후 리슈잉은 난징대학살 당시의 증언을 중국과 일본 등에서 계속 했다.
 

리슈잉 / KBS1 ‘KBS 스페셜’ 화면 캡처
리슈잉 / KBS1 ‘KBS 스페셜’ 화면 캡처
 
리슈잉은 일본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얼마 배상받길 원하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
 
그에 대해 그는 “얼마를 받길 원하느냐고요? 뱃속에 있던 아이가 살아있었다면 지금 예순을 넘겼겠죠. 어느 정도 배상받아야 하는지 당신이 답해보세요”라고 역으로 질문했다.
 
지난 2004년 리슈잉은 세상을 떠났지만 리슈잉의 둘째 딸 루링(76세)이 그 증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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