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모가 열리며 화제인 가운데 과거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이야기가 이목을 모았다.
과거 KBS1 ‘KBS 스페셜’에서 ‘전쟁과 여성- 1부 그녀의 목소리’ 편에서는 난징대학살 증언자 리슈잉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난징대학살 당시 18살이었던 故 리슈잉은 일본군의 눈을 피해 지하실에 숨어있었다.
그러나 일본군이 지하실로 들어왔고 옷을 벗기려 하자 맨몸으로 격렬하게 싸웠다. 리슈잉은 일본군의 총검에 37번 찔렸고 7개월 된 태아를 잃었다.
이후 리슈잉은 난징대학살 당시의 증언을 중국과 일본 등에서 계속 했다.
리슈잉은 일본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얼마 배상받길 원하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
그에 대해 그는 “얼마를 받길 원하느냐고요? 뱃속에 있던 아이가 살아있었다면 지금 예순을 넘겼겠죠. 어느 정도 배상받아야 하는지 당신이 답해보세요”라고 역으로 질문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2/13 17:4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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