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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피해, 우리나라의 지진대비 내진설계는 안전한가? “2000년대 이전 건물들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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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포항에서 규모 5.5의 강진이 발생, 전국적으로 그 여파가 퍼져나가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건물들의 내진설계 안전성이 재조명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는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홍태경 교수가 출연해 지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포항 지진 / YTN
포항 지진 / YTN
 
당시 방송에서는 최근 이란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에 대해 이야기한 후 우리나라의 내진설계 수준에 대해서도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당시 홍태경 교수는 “우리나라는 2000년대 들어서 내진성능이 굉장히 향상이 돼서 대부분의 국가기간시설이라든가 주요 건물, 그다음에 민간건축물에도 규제가 적용이 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한반도에서 발생 가능한 주요 지진에 대해서는 주요 기간시설은 다 견딜 수 있게 돼 있다”라며 “2층 이상의 민간 건축물에도 권고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2000년대 이후에 지어진 건축물 같은 경우에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얘기할 수 있다”라며 우리나라 건축물들의 내진설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진행자의 “문제는 그 전에 지은 건물이겠다”라는 말에 홍태경 교수는 “그렇다. 우리나라에는 그전에 지어진 건물들이 굉장히 많다. 서울시 같은 경우에는 내진성능이 반영 안 된 학교 건축물이 7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곳에서 만약 지진이 발생하게 되면 학생들이라든가, 굉장히 큰 피해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하며 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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