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홀릭’ 정윤호·경수진·한주완, 포스터 공개…‘경수진의 1인 2역’

(톱스타뉴스 박수경 기자) ‘멜로홀릭’에 출연하는 정윤호, 경수진, 한주완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25일 ‘멜로홀릭’은 정윤호, 경수진, 한주완이 3인 4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등장 인물은 분명 3명인데 4색의 포스터인 이유는, 경수진의 1인 2역 활약 때문이다.

경수진이 연기하는 한예리는 연애트라우마로 마음의 문을 닫은 ‘연불가녀’ 캐릭터다. 하지만 포스터 속의 한예리는 새롭게 다가오는 로맨스에 한껏 설레며 사랑에 푹 빠진듯한 황홀한 표정이다. 그동안 “나 미친X이야, 이래도 내가 좋아?”라는 가시돋힌 말로 남자들의 접근을 원천봉쇄해왔던 철벽녀 예리를 무너뜨린 능력자는 과연 누구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예리의 또 다른 인격인 한주리는 차가운 미소로 “것 봐, 니들 사랑은 거기까진 거야”라며 진정한 사랑을 조롱하는 냉소적인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유은호 역의 정윤호는 여심을 자극하는 단정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는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 프레임 너머를 바라보는 몽환적인 시선과 손을 뻗어 터치하려는 듯한 포즈가 시선을 끈다. 정윤호가 맡은 유은호는 극 중 ‘만지면 여심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 캐릭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주완은 펜으로 그려놓은듯 섬세한 외모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선을 고정시킨다. 그가 맡은 드라마 속 캐릭터는 “때론 현실이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을 수도 있어”라는 한 마디로 조용하고 차분한 외모 속에 감춰진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