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더민주 김현권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계란, 떡볶이, 순대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했다.
1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출연해 박근혜 정부에서 계란 안전대책이 연기된 이유를 전했다.
이날 김 의원은 2015년 AI 파동 이후 계란의 수급과 유통에 관한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계란 유통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개선 대책이 담긴 식약처 보고서의 존재를 확인했다. 식약처는 이 대책을 발표하기로 되어있었는데, 민정수석실에 보고, 협의 후 이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보고서를 확인한 뒤 “계란 대책을 왜 민정수석실에서 다뤘을까, 이걸 왜 연기했을까 의문이 생겼다”며 말을 이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알떡순’, 즉 계란, 떡볶이, 순대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식약처에서는 알떡순 대책이라고 불렀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알떡순’에 관심을 가진 이유를 “박 전 대통령이 불량식품을 4대악이라고 불렀다. 계란, 떡볶이, 순대가 서민들이 많이 먹는 음식이라서 특별히 관심을 가졌고, 이에 민정수석실의 지시로 식약처가 보고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01 07:4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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