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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간 ‘사랑표현’하는 한결같은 90대 사랑꾼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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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참혹한 대학살의 현장에서 피어난 애틋한 사랑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71년’간 한결같이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하며 살고있는 9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96세 할아버지 존 맥캐이(John Mackay)와 93세 할머니 에디스 슈타이너(Edith Steiner)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생존자’와 ‘구조 병사’로 처음 만났다.
 

Willie Marr / Willie Marr
Willie Marr / Willie Marr
 
1944년 23세의 젊은 영국 군인이었던 존은 아우슈비츠의 생존 포로들을 석방시키기위해 폴란드에 왔다. 당시 헝가리 유태인 출신 20세의 아름다운 여성이었던 에디스는 그녀의 엄마와 함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이었다.
 
에디스는 끔찍한 현장에서 자신을 구해준 존과 첫눈에 사랑에 빠져버렸다. 이후 2년 열애 끝에 두 사람은 1946년 7월 17일 백년 가약을 맺었다.
 
2017년 현재 무려 71년의 세월을 함께 했지만 존과 에디스는 여전히 애틋하다. 특히 소문난 팔불출인 할아버지 존은 아직도 틈만나면 아내에게 뽀뽀 세례를 퍼붓는다고 한다.
 
최근 자식 둘의 엄마, 아빠에서 이제는 7명의 손주를 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된 부부는 올해 71번 째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특별한 파티를 열었다.
 
파티에 초대된 부부의 딸 샤론(Sharon)은 “엄마, 아빠의 러브 스토리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맺히곤 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서로의 곁을 지키길 바란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90대 노부부의 끝나지 않은 러브 스토리는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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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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