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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아이오아이(I.O.I), 일말의 의심 없이 꽃길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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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바로 몇 시간 전에 실질적으로 프로젝트가 종료된 걸그룹이 있다. 그들은 바로 아이오아이(I.O.I)다.
 
아이오아이(I.O.I)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타임슬립-아이오아이’ 콘서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 콘서트를 실질적으로 프로젝트는 막이 내렸다.(실제 공식 종료일은 이달 31일이다)
 
아이오아이(I.O.I)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아이오아이(I.O.I)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Mnet ‘프로듀스101’이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아이오아이(I.O.I)는 프로젝트 종료 전까지 ‘2017년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2017년 제31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신인상’, ‘2016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여자 신인상’, ‘2016년 제24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K-POP부문 가수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너무너무너무’ 등의 히트곡으로 음악방송 1위라는 값진 경험도 얻었다.
 
또한 아이오아이(I.O.I)는 걸그룹으로서 쉽게 만들기 힘든 팬덤 파워도 선보였다. 그들이 팀으로서 발매한 음반들은 2016년 가온차트 앨범차트 부문에 전부 50위권에 올랐다. 마지막 앨범인 ‘miss me?는 28위, 데뷔 앨범 ‘Chrysalis’는 38위, 유닛 앨범 ‘Whatta Man’은 41위에 랭크됐다. 이 앨범들의 판매량을 다 합치면 20만장이 넘는데 걸그룹이 한해에 이만큼 판매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2016년 가온차트 앨범차트 부문에서 아이오아이(I.O.I)의 마지막 앨범 ‘miss me?’보다 많은 판매량을 선보인 여자아이돌이 소녀시대(SNSD) 태연과 트와이스(TWICE) 단 둘 뿐이라는 것은 이러한 그들의 팬덤을 단적으로 상징한다.
 
아이오아이(I.O.I)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아이오아이(I.O.I)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더불어 그들은 각자 개인 활동에서도 눈부신 면모를 선보였다. 김세정은 KBS ‘어서옵SHOW’ 등에서 차세대 예능돌로서 남른 예능감을 과시했다. 또한 솔로곡 ‘꽃길’로는 음원차트 상위권 점령과 음악방송 1위까지 차지하며 솔로가수로서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정채연은 tvN ‘혼술남녀’에 출연해 남다른 인기를 얻으며 차세대 연기돌로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최유정은 Mnet ‘골든 탬버린’ 등에서 ‘흥요미’(흥+귀요미)라는 수식으로서 넘치는 끼를 선보이고 있고 김소혜 역시 MBC에브리원 ‘스타쇼 360’, SBS ‘게임쇼 – 유희낙락’ 등에 출연하며 남다른 귀여움을 과시했다. 또한 김도연은 글로벌 패션지 ‘보그’가 뽑은 ‘2017년을 이끌 10대 패셔니스타 8(8 Teen Style Stars Set to Rule 2017)’에 선정되기도 해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언급되지 않은 다른 멤버들 역시 자신이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지난 1년 동안 충분히 보여줬다.
 
아이오아이(I.O.I)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아이오아이(I.O.I)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렇듯 아이오아이(I.O.I)는 2016년 한 해 동안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사실을 약간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그들은 1년 동안 ‘얼마나 사랑 받을 만한 아이들인지’ 증명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정채연과 같은 예외를 제외하자면 Mnet ‘프로듀스101’에 출전하던 당시 그들은 대중은커녕 기획사로부터 데뷔 멤버로 선택될 수 있을지 조차도 100% 장담할 수 없는 아이들이었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 최고의 신데렐라 중 한명인 최유정은 가수의 꿈을 포기할 생각까지 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그들에게 있어선 데뷔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감이 바로 눈앞의 현실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운 좋게 데뷔한다고 해도 대중에게 주목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불투명성 역시 존재했을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에서 인기 연예인 대열에 오르는 이는 지극히 극소수이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오아이(I.O.I)는 비록 프로젝트 그룹이긴 하나 단순히 데뷔의 꿈을 이룬다는 정도의 수준을 넘어서 의미도 있고 파괴력도 갖춘 그 어떤 존재가 됐다. 그들의 행보는 그 자체로 이슈가 됐고 세상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그들에게 있어선 그저 막연한 상상 속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꿈같은 상황을 다른 누구의 손이 아닌 바로 자신의 손으로 이뤄낸 것이다.
 
그렇기에 아이오아이(I.O.I) 11명은 ‘얼마나 본인이 사랑 받을 만한 존재인지에 대한 의심’을 할 필요가 없다. 그러한 이유로 앞으로 그들이 해야 할 것은 단 한 가지뿐이다. 아이오아이(I.O.I) 강미나–김도연-김세정-김소혜-김청하-유연정-임나영-전소미-정채연-주결경-최유정, 일말의 의심 없이 꽃길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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