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씁니다, 우주일지’ 신동욱, 우주 관련서적만 150권 읽어… ‘우주 전문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작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신동욱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신동욱은 최근 첫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집필했다.
 
신동욱은 우주와 관련된 소설을 집필하게 된 것에 대해 "저는 우주덕후다. 2008년부터 우주에 관심을 갖게 됐다. 물리학, 천체물리학, 한국역학, 생리학 등을 좋아한다. (관련 서적을) 읽다 보니까 150여권 정도 됐다. 읽다보니 내용이 짜이더라"고 말했다.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신동욱은 드라마 "소울 메이트"로 얼굴을 알렸고 "쩐의 전쟁", "별을 따다 줘" 등에 출연했다. 2010년 현역 입대했지만 희소병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판정을 받고 의병 제대, 오랫동안 투병했다. 
 
 신동욱 / SBS ‘쩐의전쟁’ 방송캡쳐
신동욱 / SBS ‘쩐의전쟁’ 방송캡쳐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은 만성적으로 지속하는 신경병성 통증으로 완치법이 없는 희귀병으로, 이 질병을 앓으면 바람이 불거나 피부에 옷깃이 살짝 스치기만 해도 칼에 베이거나 불에 타는 듯한 극심한 고통을 느낀다.
 
특히 출산의 고통이 7단계, 칼로 난자당하고 살이 불에 타는 고통이 9단계라고 했을 때 CRPS 환자가 느끼는 고통은 10단계로 알려졌다.
 
이런 보통사람은 까무러치고도 남을 극심한 고통속에서도 그는 포기 하지 않고 행동했고 실천했다.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기댈곳을 찾지않고 심지어 "위로를 받다보니 나약해지고 내 자신이 불쌍해지더라"며 "5년 간 그래서 사람들을 피하면 자신을 다졌다.
 
약속에 대한 그의 대답에서도 인성을 옅볼 수 있었다. 연기 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과분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려 좋지 않은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군에 입대했던 그는 뭔가를 약속을 했다가는 스스로 무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약속까지는 못 드리겠다"고 말했다. 누군가와의 약속을 중요시하는 그의 진솔함은 대단했다.
 
간절히 바라기만 한다고 우주는 돕지 않는다, 실천하고 행동 하다보니 그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그의 태도는 본받아 마땅하다.
  
신동욱이 집필한 "씁니다, 우주일지"는 그가 투병 중 쓴 소설로, 우주 엘리베이터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우주로 떠난 주인공이 표류하는 이야기다. 외롭고 힘들었던 작가의 삶을 주인공을 통해 유쾌하게 표현한 자전적 작품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