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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방탄소년단, 그들은 왜 칼을 빼들었나… ‘앞으론 좋은 날이 훨씬 더 많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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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방탄소년단이 악성 루머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10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2016년 11월 10일부로, 온라인 상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루머, 허위 사실, 인신공격성 게시글 및 댓글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 및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린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멤버들이 오랜 시간 힘들어 하고 있다고 알렸으며, 왜곡된 비난과 인신공격을 일삼는 일부 네티즌들의 행태가 간과하지 못할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된다며 이번 강경 대응의 이유를 밝혔다.
 
소속사 측은 끝으로 아티스트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에 대해서도 합의 없이 모든 가용한 법률적 조치를 취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알렸다. 또한 공식 자료 수집을 시작함으로서 본격적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이고 있는 상태다.
 
방탄소년단(BTS)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방탄소년단(BTS)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방탄소년단이 이러한 결심을 하게 된 계기는 뭘까. 방탄소년단은 데뷔 초 부터 수많은 악성 루머와 악플에 시달려야만 했다. 작게는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사사로운 글부터 ‘사재기 논란’까지. 이제 갓 데뷔 4년차로 들어선 아이돌이라고 보기엔 무거운 반응이 잇따랐다.
 
사재기 논란은 그들이 아주 신인이었던 시절부터 시작했으며, 정상에 올라선 지금 또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정규 2집 ‘WINGS’로 가온차트 역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10월 앨범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일부 안티팬들은 이것이 ‘사재기’ 때문이다고 비난하며 소속사에게 피드백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각 국가별 팬들은 자신들이 산 수십건의 영수증을 SNS에 게재하며 사재기가 아니라 주장했지만 안티팬들은 이 마저도 부정하며 눈을 가렸다.
 
안티 팬들이 주장하는 각종 루머가 계속해 불거지자 팬덤간의 싸움으로까지 번졌다. 일각에서는 방탄소년단과 그의 팬덤 아미(A.R.M.Y)에 인성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특히 일부 멤버에게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사진 한 장으로 논란을 만들어 팬들 사이에 큰 싸움이 일어 팬덤끼리의 싸움으로 번졌다.
 
팬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SNS의 경우 일부 그릇된 팬들로 인해 잦은 공방전이 이어지는 곳 중 하나다. 지난 5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끝난 후 일부 안티 팬들로 인해 민망한 갖은 욕설과 비난이 SNS에 난무했다.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방탄소년단 또한 비슷한 시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던 것으로 보아 해당 사건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을리 없다.
 
방탄소년단(BTS)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방탄소년단(BTS)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앞선 행동들은 그저 방탄소년단의 성장을 부러워한 누군가의 어린 치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 수준이 용인될 정도를 넘어섰다는 것은 분명하다. 소속사 또한 이를 인정하고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SNS를 통해 빠른 소통이 진행되는 현재에서 건전한 팬 문화를 만들기 위해선 무분별한 비난은 삼가하는 것이 옳다. 아니 당연하다. 누군가에겐 한 마디였을 뿐이지만 그를 받아들이는 아티스트는 한 번에 수 천, 혹은 수 만의  비난을 듣게 되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에겐 이 고소를 통해 지금까지의 일들이 ‘둘 셋’하고 지워지는 것은 아니다. 그들의 앞날에는 그래도 더 좋은 날이 많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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